유튜버 '궤도' 1일부터 "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

강의대신 멘토링 등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 진로 상담 등 지원

과학입력 :2025/08/01 09:49

유튜버 '궤도'(42)가 1일부로 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에 임용됐다.

DGIST는 기초학부에 ‘트랙 기반 자율설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2개 이상의 전공(트랙)을 이수할 수 있다. 전공 간 경계 없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과학, 공학, 인문사회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에 맞는 전공(트랙)과 복수전공 또는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자율트랙을 선택하게 된다. 연구와 인턴십, 글로벌 교류 등 실무형 교육도 지원한다.

이건우 DGIST 총장(오른쪽)이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궤도'를 임용했다. 사진은 임용장 전달 모습.(사진=DGIST)

'궤도'는 학생 대상 강의보다는, 멘토링 등을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과 진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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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는 지난 2009년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 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KBS 뉴스특보 누리호 발사 생중계를 맡았다. 2018년부터 현재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며 유튜브 '안될과학'을 운영 중이다.

이건우 총장은 "이번 임용을 계기로 융합적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갖춘 ‘DGIST형 인재’를 더욱 적극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