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 '1호 명예박사' 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삼성전자 국제화에 크게 기여

과학입력 :2024/10/22 13:01    수정: 2024/10/23 10:56

DGIST(총장 이건우)는 22일 윤종용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개교 이래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윤종용 전 부회장은 2004년 DGIST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과학기술 발전과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한국 산업계와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윤 전 부회장은 2017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삼성그룹 재직 시절엔 특유의 리더십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크게 공헌을 했다.

DGIST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1966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그는 삼성전자 전자부문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분야에서 핵심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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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RAM과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주도해 한국을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 DGIST에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가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구성원들과 함께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