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이 금융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알리바바그룹은 AI 기술로 금융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스탠다드차타드와 손잡았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고객 서비스와 세일즈 인텔리전스,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AI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과 인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를 통해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금융서비스 지원을 넘어 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도 포함한다. 공급망 금융, 국경 간 자금 관리, 금융시장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속가능 발전과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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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미래 금융의 재편을 이끌고 있다"며 "알리바바그룹과 관계를 강화해 혁신적 변화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에디 우 알리바바그룹 CEO는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스탠다드차타드와 금융 부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