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볼루션, 창원 로봇 생산라인 확충

연간 협동로봇 2천대·산업용 로봇 800대 생산

디지털경제입력 :2025/07/25 17:14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로볼루션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봉강가술로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확장 개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 신사업장은 약 2천800㎡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협동로봇 2천여대과 산업용 로봇 8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를 갖췄다.

고정밀 가공장비, 클린룸, 3차원 검사장비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가공, 조립, 검사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조라인을 갖췄다. 고객 맞춤형 로봇을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다.

박종훈 로볼루션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로볼루션 창원 신사업장 개업식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볼루션)

회사는 본격적인 로봇 제조 인프라 구축과 함께 향후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개업식에는 정영화 경남로봇산업협회 회장, 석욱희 함안군 부군수,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엄정필 경남테크노파크 지능형본부장, 최성보 경남로봇랜드재단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로볼루션은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평판 디스플레이(FPD)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제작·통합하는 국내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 본체부터 엔드이펙터, 제어기술,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까지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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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협동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 자회사로서 그룹 차원 기술 협력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박종훈 로볼루션 대표는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특수목적용 로봇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로봇 플랫폼 기반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스마트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