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유엔전자거래무역촉진기구(UN/CEFACT, 유엔씨팩트) 총회에서 진행한 라포터(Rapporteur) 선거에서 전자문서확산팀 임영철 연구위원이 라포터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엔씨팩트는 UN 산하 기구다. 전자문서 및 데이터 교환 표준을 개발 및 보급해 무역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5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15개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
라포터로 선출된 임영철 연구위원은 앞으로 2년간 유엔씨팩트를 대표해 글로벌 무역 표준 및 권고안 보급을 확산하고, 전문가 참여를 독려해 표준화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아태전자거래무역촉진위원회(AFACT)가 운영하는 작업반에 참여해 디지털제품여권(DPP) 등을 주제로 일본, 대만 등 주요 회원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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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전자거래무역촉진위원회(AFACT)는 유엔씨팩트 산하 기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역 촉진과 전자상거래 활동을 지원하고, 유엔씨팩트의 목적과 표준을 적용 및 실행하도록 돕는 지역 협의체다. 디지털제품여권(DPP)은 제품의 중요 정보를 디지털 형식으로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제공하는 수단이다.
KISA 임영철 연구위원은 “유엔씨팩트 라포터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 e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