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이 ‘현장 중심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입사 2년차 사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2025년 상반기 해외 현장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총1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간 진행했다. 사원들의 현장 감각과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반기에도 10명 이상 사원이 해외 현장 연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사원들은 각자 직무와 출장 경험 등을 고려해 유연탄 광산, 팜 농장, 수력 발전소 중 희망하는 현장 1곳을 직접 선택해 방문했다.

LX인터내셔널 사원 현장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밀착 체험 방식을 통해 현장을 생생히 체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원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과 각 사업 현장에 대한 개요를 학습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생산, 선적, 시설 관리 등 실제로 이뤄지는 업무를 선배를 따라 해 보는 업무 섀도잉을 통해 현장의 운영 방식과 직무 특성을 체험하고 이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09년부터 사원급을 대상으로 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관련기사
- LX인터내셔널, 니켈 광산 효과에 1분기 실적 선방2025.04.30
- 사옥이 놀이터로…LX인터내셔널,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개최2025.04.28
-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미래 포트폴리오 전환 꾸준히"2025.03.28
- LX인터내셔널, 작년 영업익 4892억원…전년비 13%↑2025.02.07
회사 관계자는 “해외 현장 연수는 사원들이 글로벌 사업의 실체를 체감하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업무를 직접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만족도가 높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LX인터내셔널의 투자 자산과 사업이 집중해 있는 전략지역이다. 지난 2007년 유연탄 광산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후 팜 농장, 수력 발전소 등에 추가 투자하면서 인도네시아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술라웨시 섬 소재 AKP 광산 경영권을 인수,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니켈 광산을 확보하는 등 미래 유망 광물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