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이제 비켜!'…은행권 힘 모았다

7월부터 은행 인증서로 모바일뱅킹 본인확인 가능해져

금융입력 :2025/05/25 10:00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본인 확인 서비스 '패스(PASS)'에 은행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모바일 뱅킹 본인확인수단으로 은행 인증서가 추가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우리은행이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뱅킹서 회원가입이나 고객정보 변경 등 본인확인이 필요할 때 은행 인증서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은행 별로 인증서를 호환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본인확인 KB국민인증서가 아니더라도 하나은행이나 우리은행의 인증서를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6개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기업은행)이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장은 모바일뱅킹에서 본인확인 서비스로 시작하지만 은행들은 PASS와 같은 본인확인 서비스로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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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은행권에서는 휴대전화 유심(USIM) 복제, 대포폰 이용 등 부정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에 은행 인증서가 효과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PASS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