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는 인천 남동공단 내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제2공장 용도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달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제2공장 확보는 상장 이후 첫 번째 대규모 생산 인프라 투자다.
해당 부지는 본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신규 로봇 생산설비를 구축해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본사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다양한 라인업의 본격 양산을 위한 전용 공간과 설비를 조기에 확보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수주 대응력을 강화한다.
완공 이후 기존 본사가 수행하던 연구개발, 조립 및 시험생산 기능과 더불어, 로봇 양산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공장 확보 전까지 고객 수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양산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입은 당초 2027년까지 계획된 대규모 신공장 건설에 앞서, 고객 수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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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는 2028년 대규모 신공장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신공장은 로봇 전 라인업을 포괄하는 통합형 생산·물류·시험·연구·교육 복합 캠퍼스로 설계할 예정이다.
또 로봇 제어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 인력을 포함한 기술 엔지니어, 생산직, 품질관리 인력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