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포스코퓨처엠, 1.1조 유증 단행…포스코홀딩스도 참여

주당 9만5천800원 발행

디지털경제입력 :2025/05/13 16:05    수정: 2025/05/13 16:28

포스코퓨처엠이 결국 조단위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3일 1조1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9만5천800원에 신주 1천148만3천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자금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1천810억원 ▲운영자금 2천883억7천140만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천307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도 유상증자 참여한다. 출자금액은 5천256억원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에너지소재사업 투자 재원의 안정조달을 위해 출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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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그동안 이차전지 소재 사업 관련 투자를 늘려왔다. 하지만 전기차 '캐즘' 현상에 따라 업황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익성이 곤두박질 치면서 유상증자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채권 발행 등으로 현금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그룹 차원에서 자금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