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가구 돕자”…강남베드로병원·강남구 MOU

건강스위치온 사업 통해 종합건강검진 지원

헬스케어입력 :2025/05/02 10:35

강남베드로병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1동 주민센터와 병원에서 ‘건강스위치온(ON)’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윤민하 행정원장, 배팔면 이사, 이덕배 도곡1동장 등 병원과 주민센터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병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도곡1동 지역의 의료 취약 가구 종합건강검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 시 의료비도 지원하며, 정기 건강 모니터링도 진행된다.

건강스위치온 사업은 강남구에서도 도곡1동에서 처음 실시된다. 관내 주민이 제안하고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행됐다.

사진=강남베드로병원

강남베드로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도곡동 주민센터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용 핫라인 상담 및 전담 일대일 코디네이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검진 항목은 기초 및 특수 검사를 비롯해 뇌 MRI·CT 검사 등도 포함됐다. CT 검사는 건강 상태에 따라 흉부·뇌·경추·요추·심장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덕배 도곡1동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ESG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윤민하 병원 행정원장도 “강남구 내 지역 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 의미 있는 복지사업의 첫걸음에 힘을 보태게 돼 뜻깊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