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SK 로봇 '나무엑스' 자율주행부 공동 개발

웰니스 로봇 플랫폼 모듈 공급

디지털경제입력 :2025/04/23 12:15    수정: 2025/04/23 14:22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SK와 AI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SK는 23일 쇼케이스에서 AI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를 공개했다. 나무엑스는 AI자율주행 웰니스로봇이다. 이동형 공기청정 및 바이탈사인 체크, 대화형서비스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에브리봇은 해당 제품을 공동 개발중인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AI 자율주행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웰니스 로봇 브랜드 나무엑스의 첫 번째 제품 A1 (사진=지디넷코리아)

에브리봇은 작년 SK 계열사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해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지난달 말에는 개발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AI자율주행부 모듈을 SK 측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에브리봇 AI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센싱 및 제어, 실시간 공간 정보 인식, 차세대 라이다 센싱 기술을 비롯해 정확한 경로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비전 매핑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기술을 통해 로봇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도를 생성한다. 생성된 맵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사용자가 지정한 목적지나 센서의 위치로 경로를 생성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더,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적외선(IR) 센서 및 카메라를 이용한 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맵에 포함되지 않은 움직이는 장애물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회피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정밀한 자율 이동을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활용되므로 향후 확장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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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은 이번 공동 개발로 AI 서비스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자사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