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슬, 낼나 인수…라이프스타일로 사업 확장

양사 솔루션 결합…수험 콘텐츠부터 팬덤 굿즈까지 확대

컴퓨팅입력 :2025/03/27 15:25

플렉슬이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플렉슬은 디지털 플래너 브랜드 낼나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낼나는 디지털 플래너 콘텐츠와 굿즈를 기획·제작해온 브랜드다. 특히 시간 배분을 통해 밀도 있는 학습을 돕는 '포커스 온 타이머'는 출시 후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플렉슬은 디지털 플래너 브랜드 낼나를 인수했다. (사진=플렉슬)

낼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장해왔다. 비상교육, 밀리의서재, 제주항공, 빙그레 등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납품했다.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후에도 독립 브랜드로 운영된다.

플렉슬은 현재 수험 전자책 유통 플랫폼 '스콘(SCONN)'을 비롯해 글로벌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전국 초·중·고에 배포되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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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는 ▲스콘, 낼나샵을 통한 상호 상품 크로스 판매·캠페인 운영 ▲플렉슬 앱 내 낼나 콘텐츠 입점으로 낼나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 ▲스콘 플랫폼 내 수험 디지털 템플릿·굿즈 상품 공동 개발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통한 낼나의 10대 사용자 타깃의 브랜드 확산 등에 협력한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낼나는 성장이라는 메시지와 브랜드 파워, 콘텐츠 기획 역량이 탁월한 팀"이라며 "이번 인수는 수험 전자책 플랫폼 스콘과 학습 도구 중심의 플렉슬이 '기록과 학습'에 기반한 사용자 성장 경험을 낼나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