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만들던 폭스콘, 전기차 야심…日 미쓰비시 車 생산

日 미쓰비시자동차, 폭스콘에 전기차 위탁생산 계획

디지털경제입력 :2025/03/21 09:21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이 전기차로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폭스콘과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전기차 모델을 확충할 계획이다. 폭스콘에 전기차 생산을 위탁하는 셈이다. 생산을 위탁할 전기차 모델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 혼다, 닛산자동차보다 규모가 작은 미쓰비시자동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사진=폭스콘)

폭스콘은 이전에도 혼다와 닛산자동차 등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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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과 대만 업체 간 협력이 얼마나 확대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콘은 지난 2020년 전기차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뒤 오는 2027년까지 연간 300만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