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로보틱스, 고중량 협동로봇 목업 공개…내년 출시

가반하중 최대 50kg…내장형 레이더로 충돌 예방

디지털경제입력 :2025/03/12 18:36

HD현대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고중량 협동로봇 모습을 공개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HDC 시리즈 목업을 전시했다.

HDC 시리즈는 산업용 로봇의 높은 가반하중과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고루 갖춘 혼합형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고중량 협동로봇 HDC 시리즈 목업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내장형 라이더를 4개 방향으로 배치해 충돌을 예방·감지하고, 안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협동 작업 내에 사람이 들어오면 천천히 움직이고, 사람이 없을 때는 최대 속도를 끌어내는 식이다.

협동로봇과 마찬가지로 슬림한 손목 폭과 범용성 높은 툴 플렌지를 갖췄고, 상·하부에 전방향 발광다이오드(LED) 표시등도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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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HDC50-17 ▲HDC35-18 ▲HDC25-18 총 3가지로 구성된다. HDC50-17는 최대 50kg 물체를 들어 올릴 있고, 1천700mm의 작업 반경을 제공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 중 실제 움직이는 로봇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