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대한민국의 AI 3강(G3) 도약을 위해 여야를 초월한 협력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12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포럼'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고동진 의원은 AI 기본법 통과, GPU 예산 증액, 병역 특례 입법 등의 성과를 공유하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지난해 7개월 간 진행한 AI포럼을 진행하며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AI 기본법에 정부 차원의 AI 인프라 지원을 추가다"며 "또한 국회 과방위에서 AI 인프라 GPU 구입 예산 1조 원을 증액해 추가경정예산 반영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해 성과를 공개했다.

이어 "이런 성과는 AI 3강 강국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선 정부 의회와 함께 최영구 의원님과 협력해 뒷받침한 AI포럼의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형두 의원은 "AI 논의가 늦었지만 여야가 협력해 AI 기본법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AI 강국을 위한 정책 논의를 진척시켜 왔다"며 "이제는 AI G3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정부, 국회, 산업계가 함께 마련해야 할 때"라며 포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고동진 의원은 AI 기술 발전 과정과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며 "AI는 알고리즘, 데이터, 컴퓨팅 파워의 조합으로 발전해 왔다"며 "정부와 국회가 함께 GPU 추가 확보 및 국산 MPU 도입을 추진하는 등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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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AI 산업을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AI정책 및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동영 의원과 최형두 의원이 주관한 행사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격주로 AI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과 주요 트렌드, 정책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과제를 도출하거나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