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디바이스 ‘프로젝트 무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양사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3일(현지시간) 유영상 대표는 MWC25 개막 직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를 살펴보며 갤럭시S25 엣지, XR 디바이스 프로젝트 무한, 갤럭시 AI 등을 체험했다.
유 대표는 특히 프로젝트 무한을 쓰고 걸어 다닐 수 있는지, 통신 칩셋이 탑재된 것인지 등을 물었다.

노 사장은 이에 대해 “외부 카메라가 있어 착용하고 움직일 수 있다”며 “현재 스마트폰과 연동해 통신하는 방식인데, 향후 안경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프로젝트 무한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헤드셋으로, 지난 1월 미국 새너제이 갤럭시S25 언팩에서 처음 공개됐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갤럭시AI 생태계 확 넓힌다2025.03.02
- "갤럭시S25, 1월 22일 공개…XR 헤드셋도 함께"2024.12.16
- 위믹스, DAXA 거래유의 종목 지정…"브릿지 볼트 해킹 발생"2025.03.04
- 승강기 회사 아닙니다...현대엘베, 로봇·UAM 미래먹거리 낙점2025.03.04

유 대표는 또 갤럭시AI가 온디바이스AI 방식인지 클라우드에 연동된 AI인지에 관심을 보였다.
노 사장은 “시나리오별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혼합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