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앓는 환자에서 간이 굳어지는 진행성 간섬유증을 확인하는 진단법의 기준점을 제시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고혈압이나 고혈당 등 대사질환을 동반한 채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하거나 더 악화하면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증상도 뚜렷하지 않아 조기발견도 어렵기에 정기 검진 중요성이 크다.
특히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예후를 측정하는 데 중요하다.

공동 교수팀은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유정환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전영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연구에 적합하다고 판정한 72개 문헌 중 순간탄성 측정법 1만 9천여 명의 데이터와 자기공명 탄성 측정법 1천 4백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순간탄성 측정법은 7.1에서 7.9kPa, 자기공명 탄성 측정법은 3.62에서 3.8kPa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에서의 진행성 간섬유화 진단을 위한 최적의 기준점임을 밝혔다.
관련기사
- [1분건강] 코로나19와 냉방병이 헷갈린다면 필독2024.08.12
- [1분건강] 신체절단 경험 환자, 심장질환 발병 위험↑2024.07.19
- [1분건강] 성격장애 있으면 일반인 대비 자살위험 7.7배↑2025.02.27
- [1분건강] 하루 스마트폰 1시간 보면 근시 위험 커진다2025.02.25
김승업 교수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가 증가세에 있지만 비침습적 검사법에 대한 실질적 정보가 부족하다”라며 “임상에서 환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대한간학회 학술지 ‘CMH(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IF 14)’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