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광운대학교에 금융 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시스템을 구축한다.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하나은행과 '광운대학교 디지털 아이디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라온시큐어와 하나은행은 광운대학교의 모바일ID 학생증 발급을 위해 라온시큐어의 디지털 플랫폼인 ‘옴니원 KYPL 플랫폼’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캠퍼스 내 디지털 신원인증 혁신을 추진한다.
‘옴니원 KYPL 플랫폼’은 대학교 및 금융기관과 연계해 모바일ID 학생증 발급, 개인정보 보호와 동의 절차를 지원하는 제휴형 플랫폼이다. ‘옴니원 KYPL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ID 학생증이 광운대학교에 도입되면 학사 시스템 접속, 캠퍼스 시설 예약·출입, 총학생회 선거 투표 등 캠퍼스 학생 서비스의 편의성이 증가되고, 개인정보 보호 및 신원도용 방지 등 보안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을 연계해 비대면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 등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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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바일ID 학생증 인증 추가를 통한 학사 행정 시스템 접근방식 간소화 등 대학교 행정과 학습 효율성 증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기업 등과 제휴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활용한 검증을 통해 할인 및 프로모션 제공, 취업 지원 시스템 연계 등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를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운대학교 모바일ID 학생증은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서비스와도 연계된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대학, 공공기관, 기업은 물론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단체들이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회원증, 학생증,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 광범위한 활용 범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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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디지털 신원인증뿐 아니라 자격증명 발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ISIC 국제학생증 발급 학생을 위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하나은행과 협력으로 광운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신원인증과 학사 시스템 접근에 대한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과 협업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옴니원 배지’ ‘라온 메타데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학교 캠퍼스 내 디지털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