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최소형 4축 드라이브 中서 시험

"로봇 소형화로 원가 절감 효과 기대…해외 로봇시장 진출 주력"

디지털경제입력 :2025/02/21 22:18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소형 드라이브 'D8 4축 드라이브'를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의 수직다관절로봇에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중국 외에도 대만, 일본 등에서 수직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써드파티 제어장치 등에 제품을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세계 최소형 4축 제어 드라이브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드라이브는 인간의 근육과 같은 역할로 로봇의 구동부에 장착되는 로봇 모션 3대 핵심 부품 중 하나다. 'D8 4축 드라이브'은 4축 로봇을 드라이브 1대로 대응할 수 있다.

세계 최소형 크기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제어장치나 로봇 본체 장착이 용이하고, 로봇 4개축 각각의 센서 신호를 별개로 받아 구동 시 발생하는 제동이나 간섭 문제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련기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안전 규격인 'IEC 61508' 인증과 더불어 로봇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증 'IEC62443'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산업 현장이나 개인 맞춤형 로봇의 소형화를 실현해 원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고품질 국산 드라이브와 컨트롤러의 시장 확대를 통해 건전한 로봇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