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야놀자 여행업 AI 서비스 고도화

양사 생성형 AI·데이터 결합…AI 트랜스포메이션 협력

컴퓨팅입력 :2025/02/19 10:32

구글클라우드가 야놀자의 여행업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구글클라우드는 야놀자와 여행업 특화 인공지능(AI) 고도화·전사적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야놀자 신사옥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카란 바좌 구글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임원이 참석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야놀자와 여행업 특화 인공지능(AI) 고도화·전사적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구글클라우드)

야놀자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206개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구독·거래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여행 사업자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방대한 여행 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를 구축해 개인·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는 글로벌 인프라와 AI 반도체, 생성형 AI 모델,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야놀자 데이터 역량을 극대화해 버티컬 AI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야놀자는 구글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와 제미나이를 활용해 여행 AI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기반 대고객 서비스 개발, 생성형 AI 도입 확산, 임직원 업무 생산성 혁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또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그라운딩 기술을 야놀자 서비스에 적용해 보다 신뢰도 높은 여행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자동화된 의사결정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야놀자는 이를 자체 여행 데이터와 연계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 사업자에게 고도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서비스 자동화·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야놀자그룹 이준영 기술 총괄은 "그동안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기술을 구축해 여행자의 편리한 경험과 여행 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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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카란 바좌 아태 지역 총괄은 "글로벌 여행·레저 산업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야놀자의 데이터와 버티컬 AI에 자사 기술력을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여행 시장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자사의 안전한 인프라와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야놀자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