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기로 하면서 어떤 제품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엑스를 통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만날 준비를 하라. 2월 19일 수요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AppleLaunch라는 해시태그와 원 안에 애플 로고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도 올렸다. 하지만 어떤 제품을 내놓을 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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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다음 주에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전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아이폰SE 4 또는 아이폰 16E
가장 가능성 높은 제품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4’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팀 쿡의 티저 공개 이전부터 아이폰SE4가 다음 주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아이폰SE는 이전 제품보다 더 큰 화면, USB-C 포트, 홈 버튼을 없앤 풀 스크린 디자인,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등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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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폰SE 시리즈의 이름이 아이폰SE 4가 아닌 아이폰16E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제품 이름이 아이폰16E로 바뀌게 된다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맥북 에어·아이패드
마크 거먼에 따르면 새로운 M4 맥북 에어와 M3 아이패드 에어, A16 칩 또는 A17 프로 칩을 탑재한 보급형 아이패드 모델이 올 봄 출시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애플 스토어에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 에어의 재고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제품들이 다음 주 발표될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스마트 홈 허브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홈 허브’ 제품은 2025년 하반기까지 대량 생산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이 과거에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신제품을 미리보기로 공개한 적이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살짝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홈 허브는 화면이 있는 홈팟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문에 따르면 6인치 또는 7인치 디스플레이,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이 스피커가 있는 테이블탑 받침대에 부착하거나 벽에 장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그는 홈 허브가 "올해 애플의 가장 중요한 출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애플의 스마트 홈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에어태그2
팀 쿡이 공개한 애니메이션 애플 로고 주위에는 동그란 원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모양을 두고 에어태그 2가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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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거먼은 애플이 29달러 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별도 티저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에어태그 2의 출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을 표했다.
차기 에어태그는 애플의 2세대 초광대역(UWB) 칩을 탑재해 이전 제품보다 3배 더 넓은 범위를 추적할 수 있고 스토킹 방지를 위해 스피커를 없애기 위해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