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와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회사인 틸론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 ‘Theother.space'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틸론소프트는 모회사의 가상화 관련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BtoC시장을 위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독자적인 관리권한을 보유하는 DaaS(Desktop as a Service) 환경을 공급한다. 베타 서비스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 14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Theother.space'는 강력한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원격 근무 환경을 지원하며, 디지털 전환 및 원격 근무 확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DaaS 서비스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기존 VDI 및 DaaS 시장 요구에 맞춰 편리한 관리 기능과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베타 서비스에서는 클라우드 강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강력한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적용, 급속히 증가하는 원격 근무 및 분산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 개념을 도입해 데이터 주권과 국가별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DaaS 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멀티테넌시 구조를 활용한 고효율 데이터 운영 환경을 구축, 공공기관 및 글로벌 기업이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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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Theother.space는 일반적인 사무용 VDI를 넘어, 국내 최초로 고성능 엔지니어링 DaaS 서비스를 선보인다"면서 "틸론의 GPU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64FPS, 8K 해상도 환경을 지원하며, 복잡한 연산과 고성능 소프트웨어 실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성능 GPU를 가상화해 24개의 가상데스크톱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 고도의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IT, 건축, 디자인,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원활한 원격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고사양 프로그램을 끊김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DaaS 서비스라고 회사는 설명햇다.
DaaS 환경을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이퍼북(HyperBook)’이라는 VDI/DaaS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노트북도 제공한다. 'HyperBook'은 사용자가 로컬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PC 구동 시 클라우드 PC에만 접근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제로 클라이언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틸론은 국내 주요 노트북 제조사와 협력해 DaaS 환경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단말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OS까지 구독형 모델로 제공하는 새로운 IT 인프라 솔루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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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소프트는 글로벌 DaaS 시장을 겨냥해 영문, 중국어, 일본어 순으로 다국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사용자가 보다 쉽게 DaaS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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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넷제로 인터넷 데이터센터(Net-Zero IDC)’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제주 넷제로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로, 글로벌 DaaS 사업 뿐 아니라 메타버스 콘텐츠 및 클라우드 IT 인프라를 결합한 혁신 프로젝트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틸론소프트는 기존 클라우드·VDI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디지털 혁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틸론소프트 최백준 대표는 “Theother.space는 보안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DaaS 솔루션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성능·고보안 환경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틸론소프트는 이번 베타 오픈을 계기로 국내외 Daa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