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2800억원 상당 삼성전자 주식 매각

금산법 따라 10% 초과지분 팔아

디지털경제입력 :2025/02/11 18:28    수정: 2025/02/11 23:01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2천80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처분한다.

11일 전자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425만2천305주(0.071%)를 2천364억2815만8천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매도가는 지난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며, 12일 장 개시 전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8.44%(5억390만4천843주)가 된다. 삼성화재도 이날 같은 방식으로 413억1천658만2천400원(74만3천104주) 규모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자기자본 대비 0.26%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화재는 향후 1.48%의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이번 처분 규모는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 거래된 삼성전자 종가 기준으로 최종 금액은 처분 예정일 종가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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