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경찰, 업무폰으로 삼성 '갤럭시S' 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1만여대 공급

홈&모바일입력 :2025/02/11 10:34    수정: 2025/02/11 10:49

삼성전자 갤럭시 S시리즈 스마트폰이 미국 경찰들의 업무용 장비로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카고 경찰서에 삼성 갤럭시 S20~S24 스마트폰 총 1만여대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시카고 경찰서와 경찰 업무를 현대화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을 협업해왔다. 앞서 모바일 기기와 삼성 덱스 PC 경험, 녹스 보안 기술을 제공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카고 소방국에도 갤럭시 탭 태블릿 제품과 관련 솔루션을 추가 공급했다.

시카고 경찰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경찰차량 내부에서도 삼성 덱스를 이용해 모바일과 PC 경험을 빠르고 간편하게 전환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고 차량에서는 덱스를 통해 PC처럼 활용해, 보고서 작성 등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시카고 경찰이 갤럭시 S시리즈 스마트폰을 활용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한 삼성 녹스 스위트(기업용 보안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폰 설정과 OS 버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지역 데이터베이스, 시 인허가 정보, 교통부 위험물 가이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시카고 경찰서는 삼성 녹스 스위트를 도입해 3년 전에 비해 스마트폰 설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75%나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삼성 녹스를 통한 철저한 보안 유지와 경찰 시스템 내부 데이터 유출 방지에 최적화됐다.

데니스 발리가 시카고 경찰서 IT 인프라 부국장은 "삼성 덱스 덕분에 3천대 차량에 탑재한 노트북을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 1만대로 전환했다"며 "이는 경찰관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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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맥스위렌 삼성전자 미국법인 모바일 B2B 담당은 "갤럭시 디바이스와 녹스 스위트, 삼성 덱스를 통해 고객사들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9개 국가의 경찰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