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제이엘케이, ISC 2025서 초록 발표 外

10일 국내 기업 및 의료기관 디지털헬스케어 성과 눈길

헬스케어입력 :2025/02/10 17:13

▷제이엘케이, ISC 2025서 초록 발표= 5일~7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뇌졸중컨퍼런스에서 자사 AI 솔루션을 활용한 급성 뇌경색 검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발표는 선우준 최고의학부책임자 겸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연구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을 진단하는데 필수인 확산강조영상(DWI)에서 뇌간 등에 발생하는 미세 병변이나 초급성기 뇌졸중은 전문가들도 놓칠 수 있다는 부분에 주목한 것이다. 3천9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의료진 단독 진단 결과인 74.6%에서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을 활용 시 90.6%로, 병변 분할 정확도(DSC)는 0.523에서 0.742까지 향상됐다.

▷로킷헬스케어, 7일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회사는 향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SK증권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연골과 신장 재생 분야 글로벌 임상 및 마케팅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92억원에서 32억원 증가했다. 작년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4억원이다. 회사는 작년 1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해 2개 평가기관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고려대의료원-필립스, 인공지능(AI) 기반 신경·심혈관질환 진단 기술 공동연구= 연구는 오는 2029년까지 진행된다. 고려대의료원은 ‘초격차 미래병원’을 추진 중이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급성기 질환 조기 발견부터 맞춤형 치료까지 환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박홍석 고려대의료원 의료지능정보본부장은 “의과학 연구 역량과 필립스의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가 만나 맞춤형 진단 솔루션 개발 속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준 연구단장도 “ 정밀 분석기술과 대규모 환자 데이터의 시너지를 발휘해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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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루먼랩, 아동 발달 상태 분석·자폐스펙트럼 장애 조기진단 추진= MOU에 따라 분당차병원 인프라와 시지각 평가데이터를 활용해 발달 상태 파악·자폐스펙트럼 장애 진단 등 공동연구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민영 분당차병원 디지털혁신의료센터장은 “분당차병원의 연구 중심 플랫폼과 루먼랩의 기술력이 결합해 발달 지연 및 장애 환자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조기진단 도구 개발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임재현 루먼랩 대표도 “협약으로 질과 양을 모두 갖춘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헬스케어 및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