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부터 시니어까지"…브리타, 고객층 다변화

60대 정수기 구매 비중 16% 증가…전 연령대 중 최대폭 상승

홈&모바일입력 :2025/01/26 17:30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50대와 60대 시니어 고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6일 네이버 브리타 공식 스토어의 제품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60대 고객 정수기 구매 비중이 전 연령 중 가장 큰 폭인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구매 비중이 크게 증가한 고객은 50대(12%), 40대(9%) 순이다.

필터 구매 고객 비중 역시 60대와 50대가 각각 17%, 1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대와 30대의 구매 비중은 증가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전체 구매 고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브리타, MZ부터 시니어까지 고객층 다변화 (사진=브리타코리아)

브리타 정수기에 새롭게 입문하는 시니어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 브리타 제품을 등록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23%로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탄탄한 30대 고객(32%)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브리타는 제품 등록을 완료한 고객에게 ▲제품 보증기간 1년 연장 ▲교체부품 무상 공급 ▲필터 교체 알림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과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정수기와 필터 구매 고객의 60%를 차지한 20~30대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라인업 확장과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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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물을 제공하는 정수 솔루션을 추구하는 브리타와 새롭게 부상하는 시니어 소비층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리타는 2017년 10월 한국 지사 설립 이후, 정수기와 필터 판매에서 각각 연평균 성장률(CAGR) 23%와 31%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공식 론칭 이후 지난 12월까지 판매된 정수기는 누적 160만 대를 기록했으며, 필터 판매량은 2천만 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