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녹서 발간

대전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 위한 질문 제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5/01/24 10:14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명한 녹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녹서는 대전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10개의 핵심 질문을 담아 지역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녹서는 지난해 2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스타트업 지역의 미래일까? 스타트업과 지역이 서로에게 묻다'를 확장한 결과물이다. 녹서란 정책 결정을 앞두고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 과정을 담은 문서다. 특정사안이나 주제에 대한 조사결과를 정리한 백서와는 차이가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역 녹서로 대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과학의 도시', '노잼도시', '성심당의 도시' 등 다양한 내·외부의 시선을 통해 대전 생태계를 심도있게 조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녹서. (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번 녹서 작업에는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 대전 지역 전문가와 외부 지역 전문가인 전정환 크립톤 부대표,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소풍벤처스 한종호 파트너, 퍼실리테이터로 최송일 와우디랩 대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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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전 지역 생태계 구성원들과 함께 4차례의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지난 8월에는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서밋'을 개최해 대전 스타트업 생태계의 도약을 위한 10개의 질문을 도출했다. 주요 질문으로는 ▲우리가 꿈꾸는 대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글로벌 인재에게 연구와 창업에 몰입할 수 있는 도시로 선택받을 방법은 무엇일까 ▲대전의 특성을 살린 최적의 투자 생태계 모델은 무엇일까 등이 포함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박정은 이사는 "이번 녹서에 제시된 10개의 질문은 지역 생태계 구성원들이 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해 온 주제들이며, 특히, 대전 지역의 더 나은 생태계를 위한 우선적인 질문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 생태계의 경쟁 상대는 수도권이 아니라, 각 지역이 자생력을 키우고 독자적인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맣했다. 이어 "이번 녹서가 대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