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CEO, 트럼프 취임식 참석

틱톡금지법 90일간 유예...향후 절차는 트럼프 손에

인터넷입력 :2025/01/21 09: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금지법 시행을 90일간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추 CEO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블룸버그는 추 CEO의 취임식 참석을 두고 "틱톡이 틱톡금지법 시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여전히 엿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틱톡금지법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이달 19일까지 미국 내 틱톡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시 미국 서비스 운영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에 의해 틱톡은 19일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법 시행 유예 의사가 있음을 밝히자, 서비스를 일부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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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취임식을 기다리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추 CEO는 서비스 복구 후 틱톡 영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추 CEO의 취임식 참석에 대해 비판도 나왔다.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델라웨어)는 "취임식 앞줄에 추 CEO를 배치한 것은 틱톡금지법 통과를 통해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가 안보의 위험을 경고했던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