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컴퍼니, 마인드눅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 개발

영상 업로드하면 AI가 영상이 주는 감성 분석해 결과 공유, 효과적 영상 제작에 도움

중기/스타트업입력 :2025/01/20 22:04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는 상명대학교와 협력하여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자사의 웰니스 브랜드 ‘마인드눅(Mind Nook)’ 명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위시컴퍼니는 포지티브 뷰티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2021년 웰니스 콘텐츠를 통해 명상과 수면을 비롯해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인드눅 브랜드를 출범했다. 이에 이어, 2022년에는 명상 기반 멘탈 웰니스 플랫폼 ‘루시드 아일랜드’를 운영하는 투이지에 투자를 진행했다. 마인드눅은 마음건강을 위한 ASMR, 화이트노이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튜브, 틱톡 등에서 구독자 31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마인드눅이 자체 제작해 제공하고 있는 음원 수는 800여 개, 음원 발매는 470여 곡에 이른다.

위시컴퍼니, 마인드눅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 개발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 감성 인식 인공지능 모델’은 동일한 웰니스 콘텐츠 시나리오에서도 다양한 감성 영상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명대 황민철 교수 연구팀은 450여 개의 ASMR 웰니스 콘텐츠에서 이미지와 사운드 특징을 각각 14개로 분류해 분석한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로 학습시켜, 시청자들이 원하는 대표적인 감정인 집중, 활기, 이완, 편안 등 4개의 감성에 집중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AI 모델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이미지와 사운드의 특징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상의 이미지와 사운드 각각에 대한 감성 인식 결과와 함께 영상의 전체적인 감성 인식 결과를 제공한다. 개발된 AI 모델은 최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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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컴퍼니 마인드눅 총괄 마한샘 수석 매니저는 “웰니스 콘텐츠 시청 시, 자율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특징을 분석 및 데이터화해 AI 모델에 학습시켰다”며 “모델의 감성 인식 정확도는 81%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달성했으며, 모델을 통해 콘텐츠가 전달하는 감성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유효한 명상 및 웰니스 목적의 콘텐츠 제작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인드눅의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이 적용된 영상은 자체 개발한 명상 카드의 두 번째 버전인 마음챙김 질문 카드를 통해 체험 가능하다. 해당 카드는 오는24일부터 자사몰, 교보문고 및 핫트랙스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