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페라, 이메일 피싱 탐지 솔루션 공개…MS 연동으로 글로벌 보안 '강화'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컴퓨팅입력 :2025/01/15 16:11

AI스페라가 이메일 피싱 탐지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스페라는 MS 마켓플레이스에 피싱 탐지 서비스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를 연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URL 분석 기능을 갖춰 이메일 내 악성 링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피싱 공격은 몇 분 만에 대량의 정교한 이메일을 생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됐다. 이로 인해 업무용 이메일을 주요 표적으로 삼는 해커들에 의한 보안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AI스페라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 (사진=AI스페라)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는 사용자가 이메일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URL을 스캔해 안전 여부를 판별한다. 또 MS 아웃룩의 웹 버전과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하며 간단한 애드인 설치만으로 실시간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이전에도 암호화폐 지갑 사용자들을 노린 피싱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피해를 예방해 기술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관련기사

AI스페라는 현재 150여 개국 기업·기관에 구독형 플랫폼 형태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 중이다. 시스코, 바이러스토탈과 같은 보안 기업뿐 아니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이메일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단순하지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가 기업 보안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