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벤처 캐피털 부문 분사..."효율성 강화"

올해 하반기 분사 예정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5/01/15 09:37    수정: 2025/01/15 09:59

인텔이 자사의 벤처캐피털 및 투자 부문인 '인텔 캐피털'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회사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텔은 새로운 독립 법인의 주요 투자자로 남을 예정이며, 새로운 이름을 갖고 올해 하반기부터 독립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인텔 캐피털 팀은 새로운 회사로 이전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인텔 본사, 로버트 노이스 빌딩. (사진=지디넷코리아)

데이빗 진스너 인텔 임시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사는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자금 조달원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양사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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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설립된 인텔 캐피털은 현재 운용자산이 50억 달러를 상회하며, 실리콘, 프론티어 기술,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4개 기술 생태계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원 보안 스타트업 오키드 시큐리티는 인텔 캐피털과 팀8이 주도하는 초기 투자 라운드에서 3천6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