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나선 경찰 등이 사다리를 이용해 대통령경호처가 구축한 1차 저지선 차벽을 통과, 관저에 진입했다.
5일 새벽 5시께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시작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은 관저 앞에서 항의하는 대통령 변호인단,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치한 뒤 관저 진입을 시작했다.
대치 상황에서 경찰 등은 체포를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뜻을 거듭 고지했다.
관련기사
- 尹 체포영장 제시..."방해하면 현행범 체포" 고지2025.01.15
- 내란·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서 부결...민주당 재발의2025.01.08
- 내란 규명 국회 국조특위, 14일부터 기관보고2025.01.07
- 경찰, 尹 체포일임 거부..."법률적 논란, 공수처와 재협의"2025.01.06
경찰은 또 윤 대통령과 함께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체포조는 이날 7시45분께 1차 저지선을 넘어선 뒤 관저 내 2차 저지선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