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자사주 전량소각…주주환원율 2배 늘려

주주환원 40% 수준으로 확대…2027년까지 적용

홈&모바일입력 :2025/01/06 16:15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 현금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자사주 소각 대상은 총 189만 486주로 2.56%에 해당한다. 주주환원율 수준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동일하게 적용된다.

새해에는 회사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참여할 계획이다. 상세 계획은 1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다.

2020년 넷마블 그룹에 편입된 후 재무 건전성 및 사업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한 점이 이번 주주환원 확대의 배경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웨이는 넷마블 그룹 편입 후 핵심사업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주주환원 수준을 약 20%까지 축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 회복에 중점을 둔 자본배분정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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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코로나 위기와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도 지난 6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재무 건전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주주환원,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무구조 건전성 유지에 배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