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스페셜티 중심 사업,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의지를 드러냈다.
그룹은 2일 오전 경기 성남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5년 삼양 NEW DAY CONNECT’를 열고, 새해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행사는 회사가 올해부터 경직되고 정형화된 시무식 형식에서 벗어나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돼 계획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의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돼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3대 경영방침의 최우선 고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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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 발표한 기업 소명을 거론하며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라며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하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