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해킹 피해 규모가 2024년을 통틀어 가장 작았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기업 서티케이(CertiK)는 지난 31일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12월에 (가상자산) 악용, 해킹,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2천860만 달러(약 419억 5천만원)에 달했다"라며 "10월에는 1억1천580만 달러(약 1천698억6천만원), 11월에는 6천380만 달러(약 936억원)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보안기업 펙실드는 지난 1일 X 계정에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해킹 손실이 2천470만 달러(약 362억 3천만원)에 달했으며 이는 11월 대비 71%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함영주 "美 가상자산 규제 변화 흐름…선제적 활용할 수 있어야"2025.01.02
-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가상자산 9대 혁신 도시'는?2025.01.01
-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크리스마스 시즌 접어들며 '산타랠리' 조짐2024.12.25
- 코인베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이슈는 이것"2024.12.21
다만 2024년 전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지난 24일 공유한 사이버스 2024 웹3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16억 9천만 달러(약 2조 4천789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