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가 국산 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로그프레소는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2024 보안 협업 사례·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로그프레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내 보안 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로그프레소는 자체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활용해 국산 보안 솔루션을 연동하고 오픈 확장 탐지 및 대응(XDR) 체계를 활성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현재 대다수의 기업은 평균 20종 이상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이버 공격이 정교화되면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로그와 보안 이벤트 데이터를 분석·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체계로는 이러한 신규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로그프레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보안 기업과 협력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로그 연동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로써 공공·금융·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들이 효율적인 보안 운영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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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그프레소는 시큐아이, 엑스게이트, 수산아이앤티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해외 기업을 포함해 150개 이상의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aaS형 XDR 솔루션으로 확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국내 보안 시장의 API 접근성을 높여 K-시큐리티 연동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