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급여우수리로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 9천9백만원 전달

디지털경제입력 :2024/12/18 09:36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9천9백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천7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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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TS&D 센터

에쓰오일은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16년 간 210명 환아 가정에 약 22억원 치료비를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천700여명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