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41대 회장으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당선됐다. 첫 여성 대한약사회장이 선출된 것이다.
12일 열린 41대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개표에서 권영희 후보는 유효득표율 39.2%를 획득하며, 박영달(31.2%, 8천726표), 최광훈(29.6%, 8천291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를 병행해 진행된 이번 선거는 총 유권자 3만6천641명 중 2만7천995명(투표율 76.4%)이 투표에 참여했다. 권 당선자는 이중 1만978표(우편 32표, 온라인 1만946표)를 획득했다.
권영희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내가 과제를 시작하면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절대 놓지 않는다. 지난 25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 꼭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약사의 미래는 앞으로의 3년에 달렸다고 본다. 절대 놓지 않고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며 “약사 회원들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