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이 연초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계획'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11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이 예정된 물량은 기취득 자기주식 13만2천572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헥토이노베이션의 발행주식총수는 1천325만7천185주에서 1천312만4천613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20일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수가 줄면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상장 이래 매년 현금결산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 실천해 온 기업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을 포함한 3개년 주주환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이에 헥토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를 보유중인 자사주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소각한다. 또 별도 기준 순이익을 재원으로 최소 배당성향을 22%로 책정하고, 매년 1% 이상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25% 이상의 배당성향으로 확대하는 주주환원 계획도 갖고 있다.
관련기사
- [제약바이오] HK이노엔 ‘케이캡’, 인도 허가 권고 外2024.12.02
- 헥토파이낸셜, 3분기 영업익 41억...전년比 8.6%↑2024.11.07
- 헥토헬스케어, 청담이든 소아청소년과 의원과 업무 협약2024.08.01
- 헥토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 738억원·영업익 98억원2024.05.08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신규 사업 진출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IT 정보 서비스에서 시작해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 B2C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 IT 기술 기반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