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와 인베스트서울(대표 구본희)은 9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4 Next Horizons: FDI x Startups in Seoul’(2024 넥스트 호라이즌: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와 스타트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인, 창업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됐다.
AI 이력서 서비스 기업 레지 에이아이(Rezi.AI)의 제이콥 자케(Jacob Jacquet) 대표는 외교관의 꿈을 가지고 글로벌 체험을 위해 한국에 영어교사로 왔다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미국 출신의 외국인 창업가로서 한국의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웨덴 출신 오스카 안플로(Oscar Arnflo) 시큐리티 오피스 대표는 스웨덴 국가안보국 출신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보안 전문 기업이 어떻게 한국으로 이전하게 됐는 지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CEO이자 CHO(Chief Hacking Officer)를 겸한다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삼성전자 출신으로 에듀테크 기업 태그하이브를 창업한 팡카즈 아가왈(Pankaj Agarwal) 대표는 한국에서의 근무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제도인 C랩(C-Lab)을 통해 시작했고,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시장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실용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인베스트서울 최홍석 책임은 서울의 투자 환경과 지원 정책을, 법무법인 디엘지 강한성 미국변호사는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와 법률적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강한성 법무법인 디엘지 미국변호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디엘지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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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인베스트서울 책임은 "서울이 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창업가들이 서울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자들 간 활발한 교류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