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방문자에게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숏폼이 주목받고 있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숏폼의 활용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방 이사는 카테노이드에서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 팀을 리드하고 있다.
방 이사는 “마케팅용 영상 길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지난 2016년에는 168초였으나 2023년에는 73초로 75% 감소했고, 2024년에는 평균 65초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숏폼 컨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숏폼을 식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중”이라며 “사용 방법과 상품 상세 페이지 등을 숏폼으로 꾸며 제품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브랜드가 경쟁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스타트업의 마케팅에 숏폼 영상이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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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영상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기존에 사용되던 GIF 파일에 비해 화질이 좋고 페이지 로딩 속도가 7배 이상 빠르기 때문”이라며 “특히 색감 표현에 있어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 이사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서 숏폼 영상의 중요도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처음에는 효과가 미미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