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무역대표부 대표에 ‘통상 변호사’ 지명

제이미슨 그리어 전 무역대표부 비서실장…"미국 무역적자 억제"

디지털경제입력 :2024/11/27 16: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제이미슨 그리어를 내정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리어는 국제통상법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USTR은 한국 통상교섭본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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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대선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내고 “그리어가 국가의 엄청난 무역 적자를 억제하고, 미국의 제조업·농업·서비스업을 방어하고, 모든 수출 시장을 개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취임 첫날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상품에는 10% 관세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