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사장 "현대차와 경쟁하지만, 미래 함께 만들 것"

사토 코지 사장, WRC 13라운드 릴리재팬서 한·일 협력 의지 보여

카테크입력 :2024/11/24 13:40    수정: 2024/11/24 16:54

[토요타(일본)=김재성 기자] 사토 코지 토요타자동차 사장이 23일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3라운드 랠리재팬에 참석해 "(현대차와 토요타) 양 회장님들께서 아주 뜨거운 연결고리가 생겼다"며 "서로 경쟁하지만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WRC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2014년 제조사 자체 팀으로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따낼 예정이다.

사토 코지 토요타자동차 사장 (사진=토요타 공동취재단)

사토 코지 사장은 "현대차와 토요타는 굉장히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며 "최종전을 아주 성대하게 치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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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올해 WRC 2024시즌에서 제조사 부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코지 사장은 승부 예측에 대해서는 "경쟁을 하기 때문에 서로 이기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토요타와 현대차는 WRC 등 고성능 모터스포츠에 과감한 투자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아시아 양대 완성차다. 특히 이 같은 노력에 올해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세번이나 만남을 지속하는 등 추가 협력의 물꼬를 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