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약의 날 기념식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의약품의 소중한 가치, 국민 건강과 같이’를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 및 주관했다. 올해로 4회째. 이 자리에는 약업 분야 관련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약의 날 기념식은 1953년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올해부터는 식약처가 주최 및 주관했다.
기념식에서는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홍 대표는 원료의약품 국산화 및 자립화를 통해 국내 공급 안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현장에서 정부 포상이 수여된 의약품 안전 및 제약산업 발전 유공자는 ▲동탑산업훈장,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산업포장, 조용일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지부장 ▲대통령표창,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주식회사 대표·이화정 이화여대약대 교수·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 ▲국무총리표창, 이태용 코아스템켐온 이사·백승돈 인천세종병원 과장·최기영 대한약사회 이사·한상배 충북대약대 교수·정성천 기영약품 대표 등이다. 이 밖에도 약의 날을 맞아 총 41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제약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인 동시에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더욱 단단히 하며 산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