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첫 주말, 지스타2024 학생 게임팬 대거 몰려

지스타2024 개막 셋째날 게임팬으로 인산인해

게임입력 :2024/11/16 10:28    수정: 2024/11/16 14:49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지스타2024 개막 셋째 날 부산 벡스코에 수많은 게임 팬이 몰렸다. 수능 이후 학생들과 주말 관람객이 대거 몰리면서 입장 전부터 대기열과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2024는 다양한 신작 게임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매일 관람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관람객에게 게임의 재미와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한 부스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스타2024 셋째날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인 관람객
지스타 2024 관람객 대기열

넥슨이 미래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한 300부스 규모의 대형 B2C 전시관에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5종을 선보인다. 또 이 회사는 30부스 규모의 야외 부스를 통해 이용자 이벤트존도 선보였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 신작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2종을 선보이고, 170개 시연대와 체험형 무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시연 자리를 꾸미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도 출품하는 생활형 시뮬레이션 장르라면, 프로젝트 아크는 5대5 팀기반 탑다운뷰 PvP 슈팅 장르로 알려진 기대작 중 하나다.

넥슨 지스타2024 부스에 수많은 게임팬이 몰려 화제다.
크래프톤 부스 앞을 가득 메운 인파
넷마블 지스타2024에 출품된 몬길: 스타 다이브를 시연하고 있는 관람객 모습.

펄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했다. 이 게임은 용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액션성을 담은 게 특징으로,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은 보스전 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지스타에 처음 참가한 하이브IM도 대규모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함께 여러 연예인과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무대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 확보에 나섰다. 이 게임은 AAA급 MMORPG 장르로, 올해 첫 공개된 따끈한 신작이다.

벡스코 외부 무대에서 체험 중인 관람객
개막과 함께 대기열로 가득 채워진 펄어비스 부스

웹젠은 지스타2024 B2C 제1전시장에 100 부스 규모로 참가해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선보였다.

관련기사

또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라그나로크3와 프로젝트 어비스(가칭)를 비롯해 다양한 신작을 무대에 공개했다. 

지스타 현장을 찾은 게임사 관계자는 "전시장과 대기열 모두 수많은 게임 팬이 모여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올해 공개한 신작 중 상당수가 출시를 앞둔 만큼 앞으로 업계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