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펄어비스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에서 '붉은사막'을 선보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이 게임은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그래픽으로 오픈월드 지역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유도 높은 탐험으로 다양한 NPC를 만날 수 있다.
지스타 시연버전의 초반부에서는 주인공 클리프가 이끄는 클리프가 속한 회색 갈기단(그레이마인)과 블랙베어라는 적대 세력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초반부에도 붉은사막의 뛰어난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배경에는 잔해 속에 불길이 타오르고 불똥이 튀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캐릭터의 피부와 머리카락도 매우 섬세하게 표현됐다. 시연 기간 만날 수 있는 리드데빌을 상대할 때는 냉병기에 갈대가 잘리는 디테일도 확인할 수 있다.
'붉은사막'의 조작은 여러개의 커맨드를 조합해 다양한 액션과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액션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방식으로, 오히려 격투게임의 조작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페리와 카운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상대를 메다 꽂은 후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할 수도 있다. 조작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익숙해지면 자신만의 콤보를 정립해 독창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가드를 통해 락온을 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시점을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시연에서는 총 네 종류의 보스전을 체험할 수 있다. 기자는 사슴왕과 리드데빌 두 가지 보스를 클리어했다.
설산에 홀로 있는 사슴왕은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보스다. 특별한 기믹을 사용하지 않기에 초심자에게 적합한 보스다. 사슴왕은 가드 불가의 돌진공격을 사용하는데, 이를 잘 회피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리드 데빌 전투는 짜릿한 손맛을 자랑하는 보스전 중 하나다. 갈대밭 사이를 자유자재로 누비는 재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해당 보스는 검과 표창을 사용하고, 은신을 사용한다. 2페이즈에는 허수아비 형태의 주술토템을 파괴하는 기믹이 등장한다.
여왕 돌멘게는 기믹형 보스로, 체력을 깎아 처치하는 다른 보스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인게임 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거미줄을 사용해 스파이더맨처럼 웹스윙을 하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헥세 마리는 지스타 2024에서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특별히 최초 공개하는 보스다. 최종 보스와 달리 두 개 페이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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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세 마리가 병사들을 소환하기 때문에 다수의 적들을 상대로 시원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보스전이다. 플레이어는 헥세 마리가 소환하는 헥세 항아리 병사들을 강력한 기술로 처치하거나 얼음 화살로 잠시 얼려버리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전투를 이어가야 한다.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아온 붉은사막이 드디어 지스타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과 만난다. 뛰어난 그래픽과 독창적인 액션이 결합된 붉은사막에 대해 관람객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