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빈센은 지난 7일 재생에너지 실증플랫폼 건조 착수회와 수소연료전지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빈센과 중소조선연구원(RIMS) 서남권본부에서 진행됐다. 빈센 이칠환 대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목포 등 정부 및 지자체 주요 관계자들 및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일렉트린, SNT다이내믹스 등이 참석했다.
빈센은 재생에너지 실증플랫폼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가동 시연 및 출력 모니터링을 비롯해 선박용 전력시스템 가동 모터 구동을 시연했다. 이후 재생에너지 실증플랫폼인 24m급 선박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 공장을 시찰했다.
빈센이 수행하는 이번 재생에너지 실증플랫폼 건조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240억원 규모다. 여객선 에너지 소모량을 기존 대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생에너지 실증플랫폼은 로터세일, 윙세일, 카이트, 풍력발전기, 태양광 패널 등 해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풍력 및 태양열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기반 선박 추진 보조 시스템을 실증할 수 있는 GT 42톤급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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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안 해운분야의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연료 소모량 감축 기술 및 핵심 선종의 친환경 표준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빈센은 내년을 목표로 실해역 기반 평가를 위한 해상 실증 선박 건조에 착수한다.
빈센 관계자는 "오염된 해상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실증플랫폼의 건조 시작을 알렸다"며 "연안 여객 분야 탈탄소화 촉진을 도모하고자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적용한 연료전지모듈을 개발해 재생에너지 실증플랫폼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