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매출 1051억원…전년동기比 23.9%↑

영업익, 54.5% 상승 534억원

헬스케어입력 :2024/11/06 15:25    수정: 2024/11/06 15:34

휴젤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51억 원, 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9%, 54.5%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과 비교해 41%의 증가한 647억 원을 기록했다. 7·9월 미국향 선적을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도 매출이 증대되며 세계 시장에서만 약 73% 급성장했다. 

특히 300단위 대용량 제품 반응이 높아 국내 톡신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성장했다.

HA필러 ‘더채움’과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299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성장했다.

‘웰라쥬’와 ‘바이리즌 BR’ 등 코스메틱 분야 매출도 37.4% 성장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라인 ‘하이퍼 펩타이드’를 추가 출시했다. 화장품 브랜드 ‘바이리즌 BR'은 지난 4월 신규 발매 이후 소비자 접점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 역시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4분기 미국 시장에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와 함께 보툴렉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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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톡신과 필러가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또 경신했다”라며 “4분기 미국 시장에 톡신 제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휴젤이 진출한 70여 개 국가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장을 두고 우리 기업간 보툴리눔 독소 경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미국 내 미용 시장 매출 2위인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3분기 47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간 누적 매출이 1천376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현지의 이른바 ‘메이저 톡신’ 지위를 놓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