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는 파블로항공과 드론 생산시설을 구축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드론 생산 기술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호전기는 양산 기술력을 항공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고, 파블로항공의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금호전기는 '번개표' 브랜드의 조명기기를 제조하는 89년 업력의 국내 기업이다. 이 회사는 드론 생산 기술적 완성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를 자문역으로 선임했다.
파블로항공은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기술을 선도하며 드론 연구와 상용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9월부터 미국에서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아시아·중동 지역에서도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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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의 주력 불꽃드론 '파블로X F 시리즈'는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비행 승인을 받았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금호전기와 드론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전략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드론 산업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전기와 함께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드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