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방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충청남도 계룡시에 위치한 국방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국방대 임기훈 총장을 비롯한 양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방위산업 및 항공·우주분야 연구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학술세미나 개최 ▲외국군 수탁장교와 가족 대상으로 방산 견학 및 문화체험 지원 등을 협력한다.
협력의 시작으로 국방대학교 역사관 내 KAI 상시 홍보 공간을 구성하고 KAI가 개발한 국산항공기 라인업과 미래 항공우주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국방대 안보과정에 참여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에게 국내 항공우주 발전상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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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KAI에 초청해 K-전투기와 K-헬기의 생산라인과 기종들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국산항공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산항공기의 우수성과 한국의 항공우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K-방산의 성장을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